과학에서의 마태효과를 설명하고, 과학자 커뮤니티에서 보상과 정보 교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설명해보시오(Explain the Matthew Effect in science, and how it affects the distribution of reward and (distribution) of information in the science community
미국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은 '마태효과'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마태효과’라는 말은 저명한 과학자일수록 명성과 보상을 받을 기회를 더 많이 얻으면서 부익부 빈익빈의 결과를 낳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주목받는 과학자의 논문은 더 많이 인용되고, 더 많이 인용되니 더 큰 명성을 얻는다는 것이지요. 과학활동에서 심리 사회학적 기제가 되는 마태효과는 과학자들 간 아이디어의 발견과 전파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마태효과라는 말은 성경 마태복음 25장 29절을 인용해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마태효과는 보상의 불평등을 가져옵니다. 공동연구의 경우 유명한 과학자의 이름이 더 기억됩니다. 경력의 초기에 성공한 과학자일수록 인정과 자원획득에 유리하다는 것이 그 핵심 내용에 해당합니다. 즉, 상층에 있는 과학자의 재능은 과대평가받고, 하층에 있는 과학자의 발견은 과소평가 됩니다. 마태효과는 과학자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적용이 됩니다. 우리는 보통 '1등'을 기억하기 마련입니다. 초반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면 능력보다 과대평가 받기도 하는 것이지요.
이처럼 마태효과는 빈익빈 부익부라는 보상의 측면에서 역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태효과는 아이디어와 발견을 더 두드러지게 하는, 즉 가시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계층화를 통하여 서로 정보교환을 하면서 과학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머튼은 기능론적 관점에서 이러한 마태효과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좀 더 심도있는 글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s://n.news.naver.com/article/584/000000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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