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적 글로 쓰여진 글을 '잘' 읽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수능 비문학은 모든 '글 읽기'의 기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글을 읽기 어려워하는 비문학 노베이스를 위한 칼럼을 쓴 적이 있습니다.
https://detail-coach.tistory.com/15
이번 시간에 글을 '정교'하게 읽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 최소한 '비문학 지문'의 정/오답을 만드는 힌트를 알게 되실겁니다.
비문학 글의 문장은 4범주로 이루어져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1) 질, 2) 양, 3) 양상 4) 관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4범주는 철학자 칸트의 범주론에 입각하여 나눈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칸트가 어떻고, 범주가 어떻고는 사실 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질, 양, 양상, 시간/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읽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질: A는 B와 달리 어떠한 것이 특징이다.
양: A정책은 B정책보다 ~~가 더 많다.
양상 : A이론은 X라는 문제에 대하여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공간 : A는 안에서 건물을 철거하면서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10년 언어 영역 문학작품 참고)
이러한 문장들이 있다고 합시다. 대부분의 비문학은 이러한 문장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정답인 선택지는 이러한 진술을 그대로 표현합니다.
반면, 오답인 선택지는
질: A는 B이다.
양: A정책은 B정책보다 ~~가 더 적다
양상 : A이론은 X라는 문제에 대하여 ~~하여야만 한다고 말한다.
공간 : A는 밖에서 안으로 건물을 철거하면서 들어가고 있다.
라고 말하면 모두 '명백한' 오답이 됩니다.
제가 첨부한 위 그림을 참조하셔서, '문장'을 분석해보세요. 자신이 어떠한 문장의 유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어떤 부분이 중요한 지 잘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디테일 코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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