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이 있다고 할 수 없는 사람이 전문성에 논하는 것이 어불성설이지만,
축구선수가 아니라고 축구해설 못하는 건 아니라는 측면에서 말해봅니다(편의상 이하 평어체).
전문성이란?
변호사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경로에 대하여 상상해보자면,
대형로펌에 입사하여 파트너 아래에서 몇 년간 수련을 통하여 해당 업무를 잘 아는 것이 통상일 것이다(의사가 대형병원에서 수련의로 몇년 간 근무하고, 그 이후 진료과목을 선택하여 수련하듯이)
하지만, 대형로펌에 입사하지 못한다면?
현실적인 대안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본다.
핑크펭귄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세스 고딘식으로 말하면, 보랏빛 소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책 <핑크펭귄>의 저자인 빌비숍은 '고객을 찾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나를 찾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세일즈맨이 아닌 '전문가'로 인식한다.
이 세상에 자산관리사는 무지하게 많다. 내가 자산관리사라면, 무엇으로 나의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을까?
바로 고객을 최대한 좁히는 것이다.
변호사를 하다가 자산관리사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치과의사만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사는 몇 없다.
하지만 어떤 직업군, 예컨대 변호사의 경우 고객군을 좁히라는 제안은 비현실적인 것 같다.
그렇지만
해당 업무의 전문성을 키울 기회가 없는 경우, 자신의 고객군을 미세하게 좁히는 것이 대안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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