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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난이도 실제 반응 그 분석? 정말 쉽기만 했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 11월 14일 치러졌습니다. 올해 수능의 난이도와 수험생들의 반응을 종합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전반적인 난이도 평가

대부분의 수험생과 입시 전문가들은 2025학년도 수능이 지난해 수능보다 전반적으로 쉬웠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작년 수능이 '불수능'으로 불릴 정도로 어려웠던 것에 비해 올해는 난이도가 크게 낮아졌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EBS 현장교사단 총괄을 맡은 윤윤구 교사는 "전체 영역에서 작년보다 쉽다"고 평가했습니다[7]. 다만 "적절한 변별력은 국어·수학·영어영역 간 조합에 의해서 결정된다"며 "상·중·하위권이 철저하게 구분될 수 있는 수능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영역별 난이도 분석

### 국어영역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확연히 쉬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EBS 국어 대표강사인 한병훈 교사는 "전체적으로는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7].

다만 일부 수험생들은 여전히 어렵게 느꼈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서울 용산고 3학년 신재환 군은 "다른 과목들은 예측 가능한 정도의 난이도였는데 사회문화가 정말 어려웠다"며 "유형이 새로운 건 아니었지만 깊이 물어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1].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는 독서 영역에서 '서양 과학 및 기술 수용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다룬 지문을 바탕으로 두 학자의 견해를 비교·대조하는 7번 문항, '기계 학습과 확산 모델'을 다룬 지문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13번 문항 등이 꼽혔습니다[6].

### 수학영역

수학영역도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EBS 수학 대표강사인 심주석 교사는 "작년 수능보다 확실히 쉬웠다"고 총평했습니다[7].

다만 선택과목 중 미적분은 상대적으로 까다롭게 출제되었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위권 학생들도 풀 수 있는 문항을 다수 포함해 출제되는 경향을 유지하면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6].

### 영어영역

영어영역은 절대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EBS 영어 강사 김예령 교사는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습니다[7].

다만 난이도 있는 문제들도 일부 배치됐다고 합니다. 빈칸 추론 유형인 33번, 34번이 까다로운 문항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33번은 '주목 경제' 개념을 다루면서 "종합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해야 하는" 문제였다고 합니다[6].

## 수험생들의 반응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수월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울 종로구 경복고 수험장에서 시험을 마치고 나온 장충고 3학년 장원준 군은 "'불수능(매우 어려운 수능)'은 아니었다"며 "저는 현역이라 조금 까다로운 문제도 있었지만 재수 이상 N수생 정도의 공부량이었다면 충분히 풀 수 있었던 난이도"라고 말했습니다[1].

중앙고 3학년 이도헌 군 역시 "긴장을 많이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주변 친구들도 모의고사 보듯 잘 봤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1].

재수생 김호은 씨는 "국수영은 작년보다 확실히 쉬웠다. 특히 국어는 많이 쉬웠고 수학, 영어는 무난했던 수준"이라며 "9월 모의평가에 가까운 난이도"라고 평가했습니다[1].

다만 일부 수험생들은 여전히 어렵게 느꼈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포산고등학교 3학년 안진석 군은 "국어와 수학이 쉬웠다는 말이 많은데 나는 그렇지 않았다"며 "특히 영어와 화학은 도저히 풀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3].

## 변별력 확보 여부

올해 수능은 의대 증원의 영향으로 상위권 경쟁이 특히 치열할 전망이어서, 평이한 수준의 난이도로는 변별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국어와 수학에서 만점을 맞고도 경쟁력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최상위권과 중상위권 구간에서 동점자가 많이 나와 정시모집에서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2].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최상위권 수험생들을 변별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는 견해를 내놓았습니다[7].

특히 의대 증원으로 최상위권 수험생이 대거 응시한 올해 수능에서 변별력이 낮아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9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 만점자가 4478명, 수학 만점자가 4736명에 달한 만큼, 올해 수능 결과 역시 만점자 수가 많을 것으로 예측됩니다[7].

## 응시 현황

올해 수능 시험에는 52만 2,000여 명이 응시했고, 이 가운데 졸업생 응시자가 약 16만 2천명으로 지난 2004학년도 수능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8]. 이는 의대 증원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올해 수능에서 최상위권 변별력이 낮아지면서 의대를 포함한 상위권 대학 진학선에도 연쇄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학생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능 성적은 12월 6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12월 6일부터 성적통지표 발급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통해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3].

## 결론

2025학년도 수능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 여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의대 증원의 영향으로 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대학 입시 결과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관련 유튜브 영상:
- [2025학년도 수능 난이도 분석 - JTBC 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_vax3W5VwrI


- [수험생들의 반응 - EBS 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ys_MRrGIzGY


- [최상위권 변별력 분석 - SBS 8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iP5zXcWz1_8



인용:
[1] 수험생들 "불수능은 아냐…재수생은 더 쉬웠을것" - 네이트 뉴스 https://news.nate.com/view/20241115n01363
[2] 2025학년도 수능 난이도, 예상보다는 평이했다 - 영남일보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41114010001849
[3] 홀가분 수험생들, 난이도 '희비교차'…"영어·과탐 어렵다"[2025수능] https://news.nate.com/view/20241114n38748
[4] '52만 응시' 2025학년도 수능…"킬러문항 없고 대체로 쉬웠다" / JTBC ... https://www.youtube.com/watch?v=_vax3W5VwrI
[5] 수험생들 “불수능은 아냐… 재수생은 더 쉬웠을것” -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1115/130431810/2
[6] “킬러 문항 배제·변별력 확보했다”는데 상위권 변별력은?[2025 수능] https://www.khan.co.kr/national/education/article/202411141936001
[7] [2025수능] “국·영·수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 어려울 듯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9886
[8] "지난해 수능시험보다 수월"…수험생 반응은 / EBS뉴스 2024. 11. 14 https://www.youtube.com/watch?v=ys_MRrGIzGY
[9] "작년보다 더 쉬운 느낌"…'최상위권' 변별력은 놓쳤다 / SBS 8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iP5zXcWz1_8